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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1 -과거와 현실 사이-
Lord Silvan 2020. 5. 14. 10:09
지금은 사라진지 오래일 터인 기억 속의 장소.
그러나 그곳은 여기에 존재하고 있었다.
아무도 없을 터인 장소에 인기척이 느껴지고, 일행은 경계하며 앞을 향한다.
그리고 발견한 것은...
그러나 뜻밖의 조우에 당황하던 엘다는 페릭스의 질문에 서로 눈짓을 하더니
갑자기 무기를 겨누고 공격하려 한다.
결국 엘다와 싸워 놈들을 처리하는 일행.
페릭스는 너머의 상황을 확인하려 한다.
페릭스는 당혹스러운 사실을 알아차린다.
반대편에는 과거의 자신과 형제들이 엘다의 지원군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지만
- 비록 먼저 공격하려 한 적을 처단한 것일지언정 -
어찌되었건 엘다를 선제 공격한 모양새가 되어버린 것.
엎친데 덮친격으로 카시우스가 엘다 장치를 통해(고장날만큼 쳐서) 알아낸 내용은 더 심각한 것이었다.
엘다들이 협력하겠다는 데에는 숨겨진 이유가 있었다.
인류를 도와주는 척하면서 실상은 행성에 신호기를 설치하는 등
더 큰 전쟁을 유도하여... 타이라니드 본대를 그들 쪽으로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
그리하면 모성까지 위험에 처하게 되는 결과가 되어버린다.
선택 분기
[과거를 바꾸기 위해 자리를 뜬다] or [과거의 상황을 스스로 완성한다]
결국 페릭스는 과거의 상황을 자기 손으로 재연하게 된다.
엘다를 처리하며 접근을 완료한 후
과거의 자신과 병력들이 순찰을 도는 틈을 노려
콘솔에 도달한 페릭스는 자신이라서 가장 잘 아는,
급조된 방어선 중 취약한 부분인 개폐 시스템을 조작한다.
결국은 엘다에게 당한 것이 아닌 스스로의 조작에 당하게 되고만 셈이다.
엘다와의 교전으로 이후 등장하게 된 엘다들이 적대적인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그들로서는 당시의 페릭스를 통해 계략이 들통났다 판단하였을 테니까.
이후 그들은 다시 외곽으로 올라가 왔던 길을 닫고
영문을 모른 채 침입자를 쫒는 과거의 페릭스를 피해 그들 앞에 생성된 에메랄드빛 게이트로 들어선다.
수호자 키퍼는 첫시련을 버틴 이들은 거의 없다면서 초반에 마주친 엘다를 언급한다.
하지만 그들에 대해서는 일행에게 자세히 알려주지 않는다.
언제 어디에서든 워기어를 찾는 단순무식 채플린
그런 채플린을 보며 발암하는 키퍼와 그를 달래는 체이서(...)
페릭스의 정신 상태를 체크 - 양호 판정이 나옴.
허나 그 선택의 결과-행성민의 멸절-가 마땅찮은 케슬러가 태클을 걸고,
모두의 반응에 한 발 물러나기는 했으나 페릭스에 대한 앙금은 남아
캐릭터간 불협화음이 증가하게 된다.
다행히 머무르는 동안은 도와주겠다는 수호자들.
각각의 축복으로 일행을 강화해주는 수호자들.
허나 키퍼는 여전히 날선 의심을 유지하며 일행을 지켜보겠다고 경고한다.
정녕 동료를 믿을 수 있겠느냐고.
- 이후 '소서러의 시험'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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